네 가지 표준- Four Way Test
우주인 버즈 알드린이 달 표면에 꽂았던 네 가지 표준의 유래는 이렇다.
1930년에 미국의 대공황이 시작되자 많은 로타리안들이 시련에 직면하게 되었다. 경제적 위기로 인한 생존의 위협 속에서 직업윤리는 중요한 시험대에 올라 선 셈이 되었다. 시카고 로타리안인 허버트 J. 테일러는 1932년 파산지경에 이른 알루미늄 회사를 인수해 달라는 요청을 받게 되었다. 이 회사는 회사 자금도 바닥나고 종업원들의 사기도 저하될 대로 저하되어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 남을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였다. 테일러는 로타리안으로서의 배경을 활용하여 24 단어로 된 자신의 행동 지침을 만들어 일상적인 결정에 적용하고 있었다. 그는 이러한 지침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얻어 모든 부서장에게도 이를 활용할 것을 권장하였다. 그의 행동 지침은 네 가지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어 그는 이를 ‘네 가지 표준(The Fout Way Test)’ 이라고 불렀다. 네 가지 표준은 다음과 같다.
우리가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데 있어서,
1. 진실한가?
2. 모두에게 공평한가?
3. 선의와 우정을 더하게 하는가?
4. 모두에게 유익한가?
회사는 종업원이나 고객, 도매상, 공급업자들을 대하는데 있어 네 가지 표준을 적용하였다. 그리고 이는 구사일생으로 사업을 소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.
회사는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. 15년 만에 미화 100만 달러의 빚을 청산했으며 동시에 200만 달러에 달하는 회사 순자산을 마련하였다. 테일러는 이 모든 것을 네 가지 표준의 공으로 돌렸다. 국제로타리 이사회는 1943년 회의에서 네 가지 표준을 공식 채택하였으며, 테일러는 1954년 국제로타리 회장에 선출된 후 네 가지 표준의 저작권을 국제로타리에 양도하였다. 이후 네 가지 표준은 세계 각국어로 번역되어 100여 개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.
오늘 날 로타리는 네 가지 표준을 로타리의 지도원리 중 하나로 채택하였으며 직업봉사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로타리안이 갖춰야 할 기본으로 강조하고 있다.